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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건강

FMD, 그 끝을 알리는 마지막 날.

by _북코치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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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변화

아침 몸무게 82.9

총 4일간 85.1 → 82.9로 바뀌었다.

시작전 몸무게 4일차 몸무게 체중변화
85.1 82.9 -2.2

우선 체중 변화보다는 진행하는 동안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몸이 가벼워졌고 평소 쏟아지는 졸음이나 이런 것들이 많이 개선되었다.

식곤증이라던지 운전을 장시간 했을 때는 자주 졸음이 오곤 했었는데

왠지 정신은 맑은 듯한 느낌이 들었으니 말이다.

 

다만 4일간 나를 괴롭혔던 코감기와 재채기로 인해

아침에 몸 상태가 아무래도 나아지지 않아서 FMD는 종료하고

칼로리 제한 식이로 체중을 천천히 감량키로 했다.

역시 다이어트는 평생

 

 

점심 식사의 구성

달콤한 바나나 3개!

그리고 건강한 지방을 위한 호두와 그동안 먹지 못했던

단백질을 닭가슴살 팩으로 보충하는 식단을 선택했다.

이렇게 먹으면 배가 엄청 부른 것과 동시에 뭔가 깔끔한 식단을

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이렇게 과일과 견과류,

단백질이 적당한 식단을 구성할 때가 많다.

 

점심 총 섭취량

600kcal

 

확실히 포만감이 상당했다.

그동안 많이 먹지 못해서 그런건지...

4일 동안 위가 줄어들어서 그런 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이미 바나나 두 개째를 먹을 때부터

포만감이 들었고 나머지는 든든한 식사를 위해서

곁들여 먹는다는 생각으로 먹었던 것 같다.

외람된 이야기지만 저 양도 많아서 끊어서 섭취함.

평소 먹다가 처박아두었던 닭가슴살까지 얼마나 맛있던지.

 

오랜만에 느끼는 포만감이라서 너무 행복한 느낌의 아침 겸 점심식사였다.

 

먹고 나서 오후를 보내는데 두통이라던지

콧물이 많이 개선되었다.

물론 4일간 몸에서 열심히 싸워준 덕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몸에서 켜진 비상등이 어느 정도 꺼진 상황일지도 모른다.

면역력이 강해진 상태는 아니었을 것 같다.

관련 자료는 찾을 수가 없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인 경험은 그러하다.

 

이른 저녁 식사를 하다.

오랜만에 외식을 했다.

물론 탄수화물은 한 번에 그렇게 많은 양을 먹지는 않았다.

약 반공기가 안되게 먹었으나 넉넉히 계산하는 편이다.

닭볶음탕도 야채와 함께 먹었다.

국물에 쓱쓱 비벼서 먹으면 더욱 맛있지만

FMD를 종료한 첫날이니 최대한 너무 자극적인 식사를

하고자 나름의 노력을 했다.

 

간식을 먹었다.

저녁 총 섭취 칼로리

925kcal

물론 홍시를 포함한 양이다.

오늘 하루종일 너무 맛있게 먹었다...

 

행복은 먼 곳에서 찾는 것이 아니었다.

항상 먹던 것들에 정말 감사함을 느끼게 해 줬던 고마운 다이어트다,

오히려 이 경험으로 인해서 식자재에 대한 사랑이 더욱 커진

고맙고도 값진 다이어트 경험이었다.

 

사실 SBS에서 짜준 식단대로 먹었다면 내가 했던 것보다는

쉬웠을 길을 너무 건강식으로만 먹으려 하다 보니,

하필 감기가 걸린 날부터 단식에 들어가면서 더욱 힘들게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한다고 해서 살이 5-6킬로 빠지는 마법은 경험하지 못했지만

확실히 위가 줄어들었고 잠시나마 몸이 가벼웠으며 피로감은 줄었다.

어차피 건강을 위해서 했기 때문에 몸무게에 큰 의미를 두진 않는다.

하지만 사람들은 몸무게와 허리둘레에 더 비중을 두는 경향이 있으므로

몸무게에 대해서 자꾸 언급하는 것이다.

 

다음 달에 다시 도전하겠지만 다음 달에는 SBS에서 추천해 준 식단으로 해야겠다.

어차피 똑똑한 의사가 만들어준 고마운 식단이기에 그것을 활용하기로 했다.

기회가 된다면 지방과 샐러드만으로 하면 굉장히 좋겠지만,

너무 힘든 5일의 시간이 될 수도 있기에 많이 하는 식단으로 하는 것이 편하다.

 

결국은 자가포식(오토파지)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 한 행동이긴 했지만

안 좋고 거부감이 드는 다이어트가 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특히, 단식 중에 본인 같은 몸은 빈 속에 커피를 마시면 안 된다고 다시 한번 꼭 기억해야겠다.

3월에는 여유가 있을 때 최상의 컨디션으로 다시 도전해보고자 한다.

아직 젊고 살아야 할 날이 훨씬 많이 남았기 때문에 내 신체를 담보로

과체중으로 인해 성인병에 걸리지 않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또한, 이로 인해 따라오는 부수적이고도 굉장히 좋은 효과들도 있기 때문에

항상 건강하고 탄력 있는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하루 총 섭취량 1525kcal

양질의 탄수화물과 채소 위주 식단으로 짜야하는데 너무 급발진을 했다..

다음에는 적당히 먹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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